밀폐용기시장 국산제품 '약진'

2003.02.23 (파이낸셜 뉴스)

기능성 밀폐용기 시장이 급신장, 연 1500억원대 이상으로 뛰어올랐다. 이에 따라 외국 업체들의 독무대였던 시장에 국내 업체들의 참여가 두드러지게 증가 있으며, 제품개발도 잇따르고 있다.

2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하나코바 동양물류산업 코맥스 명문산업 문일케미칼 등이 다양한 기능을 가진 제품을 출시,수십년동안 국내밀폐용기시장을 장악해온 타파웨어 러버메이드 등 외국산 제품을 밀어내고 있다.

국산 밀폐용기 제품의 선두주자는 ‘락앤락’브랜드를 출시,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하나코바. 이회사는 지난 1998년 밀폐형 식품용기 시장에 도전한 이래 꾸준한 제품개발로 2003년 2월 현재 국내시장 점유율 40%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이회사는 미국 영국 캐나다 독일 일본 프랑스등 40여개국에 연 1200만달러어치 밀폐용기를 수출하고 있으며, 미국의 최대 홈쇼핑 업체인 QVC에서 락앤락을 인기리에 판매하고 있다. 락앤락은 세계 40여 개국에서 특허 상표등 100여건의 인증을 획득한 제품이다.락앤락은 돌출부위가 있는 이중 잠금장치를 갖춘게 특징. 올해 목표는 수출포함, 1000억원으로 잡고 있다.

락앤락에 거세게 도전하고 있는 업체는 동양물류산업의 인센스. 인센스는 뚜껑의 잠금장치를 확인하는 굴곡선 시험에서 100만번회를 통과한 제품이다. 또한 국내 최초의 내장형 이중 잠금장치로 물과 냄새 100% 차단에 도전하고 있으며, 돌출부위가 없어 용기를 다루거나 씻을 때 어려움이 없는 제품이다. 홈쇼핑등을 통한 국내판매를 시작으로 미국 일본 유럽시장을 노크하고 있다.

이와함께 명문산업은 ‘듀오센스’브랜드로, 문일케미칼은 ‘토마’브랜드로 시장에 참여하고 있다. 이들 제품은 이중사출구조로 외부와의 냄새 차단을 시도하는 제품이다. 코맥스도 이중 잠금장치를 갖춘 ‘세이프티’브랜드를 내놓았다.

이밖에 미성산업, FC산업,태일프라스틱 등이 최근 기능성 밀폐용기를 개발, 시장참여를 선언했다.

참조 링크: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1&oid=014&aid=00000548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