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용품생산업계, 플라스틱 재활용·자원순환 앞장서...

환경부와 자발적 협약 체결

2012.01.17 (한국일보)

한국프라스틱공업협동조합연합회는 환경부와 `플라스틱 생활용품 재활용을 위한 자발적 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그동안 체계적으로 관리되지 못하던 플라스틱 제품의 재활용이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락앤락 등 참여업체들은 자사의 플라스틱 생활용품에 대한 재활용률 28%를 달성할 수 있는 이행체계를 마련하고 이를 실행하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첫 번째 이행방안으로 대형마트·직영점·가맹점 등 자사 판매망을 이용한 역회수 프로그램인 `헌 용기 바꾸세요` 이벤트다. 연 2회 실시해 소비자들이 직접 재활용 체계에 참여하고 플라스틱의 유용성과 자원순환성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경숙 락앤락 커뮤니케이션본부 이사는 "재활용 의무율을 높이고 제도이행에 대한 모니터링 및 발전방안에 대한 지속적인 연구를 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조원택 연합회 이사는 "협약 참여업체들과 함께 재활용기반을 구축한 후 그 성과를 바탕으로 제조자들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생산자책임재활용제도(EPR) 전환여부 등 정책방향이 결정될 수 있기를 희망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협약에 참여한 연합회 소속 기업은 락앤락(115390)(13,650원 50 +0.37%), 네오플램, 코멕스산업, 라이프양행, 문일케미칼, 아름다운 생활, 우림화학, 우림LND, 창신리빙, 홈즈코리아 총 10곳이다.

참조링크: http://www.edaily.co.kr/news/NewsRead.edy?SCD=JC21&newsid=01617046599398704&DCD=A00302&OutLnkChk=Y